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 수가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이는 2005년 용산 이전 이후 최다 관람객 수치이면서 박물관 역사상 최다 관람객으로 보인다.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3일 오전 400만번째로 입장한 관람객에게 꽃목걸이와 문화상품을 증정하는 축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해 관람객 수는 341만 명이다. 종전 최다 관람객 수는 2014년 353만 명이다.관람객의 시선을 빼앗은 전시는 올 여름방학 전후해 열린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품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기획전이었다.이 기간에만 총
아트사이드 갤러리는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한국, 프랑스, 벨기에 3개국을 오가며 한국에서뿐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이수경(b.1969)의 개인전 을 개최한다.직감과 우연, 상반된 행위의 조화를 추상적 표현에 담아 소통해온 그는 본인만의 다채로운 색으로 이루어진 회화와 조각 등 신작 22여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강렬하고 순수한 이수경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자 한다.한국의 아트사이드 갤러리를 포함해 프랑스의 Galerie Oniris, 벨기에의 Marc minjaw gall
2023 해외 파병용사의 날 제정기념 예술대전 시상식이 9일 국회에서 거행됐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미술인·시인·명장·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열렸다.2023 해외 파병용사의 날 제정기념 예술대전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되었으며, 해외 파병용사를 기념하는 예술대전으로는 국내 최초이다.시상식 행사는 ‘46위의 천안함 용사들이여’ 시 낭송과 미스터트롯 출신 소지한 가수의 축하공연 등으로 시작됐다.대한미협 김부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처음 제정된 해외 파병용사 제정 기념일을 맞이했다”
한국 최고의 아트페어 ‘2023 화랑미술제’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역대 최다인 156개 갤러리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이번 화랑미술제에는 개성 강한 작품들이 매력을 뽐냈다.피카소갤러리에서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김대윤 작가의 이 눈길을 끈다. ‘가장 부산다운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이름난 김 작가는 에서 인간 군상을 다양하게 표현한다. 울긋불긋 색채와 함께 뒤엉킨 인간 군상은 다양한 부산의 모습과 형태가 극적으로 나타난다. 또 김 작가는 를 통해 빈센트 반 고흐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색채로 좌중
한국 최고의 아트페어 ‘2023 화랑미술제’가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번 미술제에는 역대 최다인 156개 갤러리가 참여했다.VIP프리뷰가 진행된 이날 코엑스 B홀 토크라운지에서는 손정은 전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됐다.한국화랑협회 황달성 회장은 개회사에 나서 “아트페어는 신진작가를 소개하고, 기성작가의 신작 발표 장터이다”라면서 “올해 미술시장의 시금석이 될 화랑미술제가 많은 사랑을 받아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도 축사를 통해 “K-컬쳐 바탕에 기초 미술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4일 저녁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3 문화 예술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문화예술인들을 격려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녹색 행커치프 등으로 옷차림을 맞췄다. 윤 대통령은 녹색 넥타이, 김 여사는 녹색 원피스를 각각 착용한 모습이었다.이번 신년 인사회에는 박정자 배우를 비롯해 송승환 감독, 강수진 발레리나, 석창우 작가 등 원로부터 정은혜 작가, 영제이 안무가 등 신진 예술인까지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와 경제
배우 송혜교(42)가 자신의 반려견 루비와 동행해, 조선희 사진작가 전시회장을 방문했다. 조선희 작가는 지난 20일 서울 용산의 뉴스프링프로젝트에서 ‘姬: 나는 우주다’라는 주제로 첫 개인전을 개막했다. 전시는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된다.사진작가와 모델로 인연을 맺은 송혜교와 조선희 작가는 오랜 시간을 함께한 절친으로 전시회를 홍보하며 의리를 내비쳤다.조선희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오늘 23번째 내 사진을 산 그녀에게 인사하는 인증샷을 아주 장난스럽게 찍었다”며 “이 인사는 내 첫 번째 개인 사진전에 와준 모든 이에게 하는
개성 있는 소프라노 권지윤 독창회가 24일 성공리에 열렸다.권지윤은 이날 서울 강남구 세라믹팔레스홀에서 독창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서 권지윤은 ’그대있음에‘ ’기다리는 마음‘ ’고독‘ 못잊어’ ‘얼굴’ ‘진달래꽃’ 등을 열창했다. 노래 ‘못잊어’는 김소월 시인의 시에 김동진·윤학준·하대응이 작곡한 것으로 제각기 독특한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또 이날 권지윤이 부른 ‘진달래꽃’도 김소월의 시에 김동진의 작곡이 더한 것이었다.권지윤이 노래를 마칠 때마다 관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이어 후고 볼프의 뫼리케 가곡과 카미유 생상스의
‘시민과 회원이 함께하는 2022년 타악 및 댄스 야외공연’ 행사가 15일 오후 1시부터 대구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3천여 명의 시민과 회원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민들레포럼과 2030미래포럼(이사장 오정환), 국풍22포럼(이사장 안상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제문화스포츠교류협회(회장 조성진)가 주관하며, 국민의힘 김기현 국회의원과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등이 참석해 축사한다.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1부 행사에서는 국가정상화를 위한 자발적 봉사단체인 민들레포럼의 신임 이사장으로 조성진
6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일인 7일 오후 5시 30분부터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임시개방을 기념하는 '가을달빛송현' 행사가 개최된다. '가을달빛송현' 음악회는 퓨전 국악팀 '라온아트'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리상자'의 이세준, 임지안, 몽니, 안녕바다 등이 무대에 오른다. 무대 앞에는 50여개의 빈백(bean bag)을 배치했고 현장에서 돗자리도 대여가능하다.송현동 부지가 가로막았던 경복궁~북촌 구간은 광장 내부의 지름길을 통해 연결된다. 광장을 따라 걸으면 청와대와 광화문광장, 인사동, 북촌 골목길로 자연스레 이어지게된다. 서울시는 작년
큰 기대를 모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첫날부터 폭발적 흥행을 기록했다. 미술계 관계자들은 첫날 판매액만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프리즈 서울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VIP 입장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페어가 이어진다.프리즈 서울은 첫날부터 컬렉터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입구부터 인산인해를 이룬 컬렉터들은 저마다 구미에 맞는 작품을 컬렉팅 하기 위해 갤러리를 오갔다.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역시나 명성이 높은 피카소 작품들이었다. 런던에서 온 로빌란
파블로 피카소, 에곤 실레, 앙리 마티스, 키스 해링 등 거장들의 원화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걸린다. 우리나라 미술시장이 열린 이래 최대 행사로 주목받아온 ‘키아프(Kiaf·한국국제아트페어) 서울’과 ‘프리즈(Frieze) 서울’은 열흘 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각각 9월2∼6일, 9월2∼5일 일정으로 열린다.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 측은 22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프리즈 서울'와 '키아프 서울'은 주목할 만한 전시와 더불어 공동으로 개최하는 뷰잉룸 소개,
사단법인 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 김부자 이사장이 화업 50주년 특별 개인전을 열었다. 김 이사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68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는 광복 77주년 특별기획이기도 하다.이날 김 이사장 개인전 개막식은 기념 커팅으로 시작됐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두들 (코로나 팬데믹에) 안녕하시냐 묻고 싶다”면서 “그림을 꾸준히 그렸지만 팔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1992년 (서울) 대치동 화실에서 하얀 벽에 제 이름도 없이 오전에는 정물, 오후에는 풍경을 그리며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재)부산문화회관은(대표이사 이정필) 오는 8월 12일(금)~13(토) 양일에 걸쳐 국립창극단 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 올린다. 는 판소리‘수궁가’를 창극화한 작품으로, 국립창극단 최고 흥행작 의 고선웅․한승석 콤비가 참여했다. 또한, 국립창극단 전 단원을 포함해 총 53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공연이다. 이번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재)부산문화회관은‘찾아가는 국립극장’공모사업에 참여하여 1억여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토끼인 '토자(兎子)' 역할은 2021년 JTBC
한국의 피아니스트 임윤찬(18, 한국예술종합학교)을 향한 전 세계의 반응이 뜨겁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한 임윤찬에게 쏠린 관심은 신드롬에 가깝다. 해외 유학 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파인 임윤찬은 북미 최고 권위의 음악 콩쿠르인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 우승기록이다. 또한 특별상으로 신작 최고연주상과 청중상을 수상함으로서 대회 3관왕을 수상했다.그가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연주 영상은 열흘 만에 350만회가 웃도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임윤찬은
“한국전쟁 참전용사 여러분, 당신은 잊히지 않았습니다.”6·25 남침전쟁 72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쟁 사진전이 개최됐다.이번 사진전은 재향여군연합회(회장 권유미)가 마련한 것으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행사는 재향여군연합회와 블루유니온이 주관하고, 국방여성전우회·재향간호장교회·여군장교회가 주최하며, 재향군인회·블루투데이가 후원했다.이번 사진전을 통해 ‘국민과 함께 평화와 국가안보, 한미동맹의 중요성’ 등을 되새겨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전시회에서는 ▲6·25 전쟁 스토리(24점) ▲6·25 전쟁
붓 대신 손과 못으로 그림을 그리는 ‘지두화’의 대가, 춘당 민태홍 화백이 18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민태홍 화백 특별전’을 열었다.민 화백은 특별전에서 천지창조·시간의 흔적·무제 등의 작품을 통해 자신의 광대한 예술 세계를 표현했다. ‘천지창조’는 한국의 전통 색상인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 등 오방색으로 태초에 우주가 탄생하는 순간을 해석한 작품이다. 압도적인 스케일과 빛깔에 관람객들은 넋을 잃고 작품에 빨려들게 된다.‘시간의 흔적’과 ‘무제’는 코로나19로 인
‘이 베아띠’의 위로의 세레나데가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했다.비가 내린 지난 3일 밤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이 베아띠의 ‘위로의 세레나데’ 공연이 열렸다.공연은 한용란의 ‘Toccata in d-moll, BWv 565’ 오르간 연주로 막을 열었다. 테너 김성준과 메조 소프라노 권수빈이 차례로 등장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제21회 함평나비 대축제가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11일간 세계 축제도시 함평에서 개최된다. 수만 마리의 나비들이 화려하게 입은 옷을 뽐내며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지구촌 최대의 나비축제를 취재하고,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우수 제품을 알리는 ‘함평나비 대축제’에 문화저널코리아가 동참한다. ‘나비와 함께하는 봄날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나
테너 오성진의 졸업연주회가 열린다.테너 오성진은 오는 2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예술관 49동 콘서트홀에서 졸업연주회를 연다.이번에 서울대 졸업을 앞두고 졸업 작품으로 발표하는 졸업 연주회는 오성진 테너 혼자가 아닌 바리톤 한 사람과 또 다른 테너 한사람 등 세 사람이 합동으로 참여한다. 테너 오성진은 인천예술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