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서울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가격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강남 3구와 그 외 지역 간 아파트 3.3㎡당 매매가격 격차가 2022년 3천178만원에서 2023년 3천309만원, 올해(3월 집계 기준) 3천372만원 등으로 확대됐다.올해 강남 3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6천609만원, 그 외 지역은 3천237만원이었다.두 지역 간 집값 격차가 2년 새 194만원 더 벌어진 셈이다.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
수도권 아파트 1월 거래량이 지난해 12월 거래량을 넘어섰다.특히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개발 호재가 있는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매수세가 늘며 증가폭이 두드러졌다.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올해 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는 총 1만298건을 기록해 작년 12월 거래건수(9천136건)보다 12.7% 증가했다.1월 계약분은 실거래가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조사일 기준 20일 이상 남았는데 벌써 전월 거래량을 넘어선 것이다.서울 아파트의 경우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 기준으로
전국 아파트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전셋값은 상승 기조를 이어간 가운데 지방 전셋값은 하락 전환했다.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주(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4% 하락했다.지난주(-0.05%)에 비해 하락 폭은 다소 줄었지만, 작년 11월 마지막 주 이후 지속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권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서울은 매매 가격이 각각 0.06%, 0.04%로 내리면서 전주와 같은 하락률을 유지했고, 지방은 하락 폭이 -0.04%에서 -0.0
정부가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준공 30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내에서는 노원·도봉구 아파트의 60% 가까이가 여기에 해당한다.정부가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카드로 안전진단 규제 완화 등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내놓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만만치 않다.사업성이 뒷받침돼야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데다,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해선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 전국 아파트 21%가 준공 30년 넘겨14일 부
정부가 1·3 부동산대책을 시행한 이후, 집값이 소폭 상승하며 반등을 기대하던 ‘집값 바닥론’의 근거가 됐던 서울 강남4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강동구)의 일대 단지들이 다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강남 불패는 가짜뉴스이며 잘못된 믿음에 불과한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부동산은 상승과 하락의 사이클이 존재하는 시장이며 일방향의 대세 상승과 대세 하락은 없다. 특히 서민 주택에 비해 고가 주택의 경우 변동성이 더 심한 편이다. 고가 주택의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다면 내려가는 양상도 가파를 수 있다는 것이다.14일 국토교통부(국토부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82㎡(이하 전용면적)의 가격이 11개월 만에 반등함에 따라, 핫플레이스로 발전하려고 꿈틀거리는 지역이 됐다. 이러한 현상은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급매물 매수 현상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잠실주공5단지 82㎡(이하 전용면적)의 실거래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 11월 32억 7880만원, 지난해 12월 22억 4500만원, 2월 말 25억 7600만원으로 집계돼 하락·상승의 사이클을 반복했다.이에 현지 중개업소 사장에 의하면 “집값이 갑자기 오르자 집주인이 호가를 올리
지난 2일, 정부는 법의 울타리 안에서 현재의 부동산 경착륙 시대상을 반영해 궁여지책 한 결과, ‘뉴디맨드 전략’을 통한 각종 규제 완화를 시행 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미묘한 지각 변동이 감지되고 있다.이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신규 수요’ 대책뿐만 아니라 ‘교체 수요’에 집중해 그동안 국민의 발목을 조였던 제도들을 업사이클링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진행했다. 이는 새롭게 대두하는 참신한 트렌드 뿐만 아니라, 기존의 방법론을 정리한 성격이 짙다. 한편 정부가 강남 3구(서초구·강남구·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의 부동
서울시는 오랜 기간 개발에서 열외 됐던 노후 주거지인 중랑구 면목동 69-14 일대와 접전을 모색하고 악전고투한 결과 드디어 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 일대는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는 곳으로, 낡고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파다하고 일대가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가득 차 있어 극심한 정체를 빚는 등 보행환경 또한 고르지 못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주민, 자치구, 전문가와 한 팀을 이뤄 집중적인 논의와 조정, 적극적 소통을 거쳐 신속통합기획안을 수립하는 등 만반의 준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오늘 28일부터 다주택자·비거주자도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돼 공포 즉시 관련 법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무순위 청약이란 1·2순위 청약을 마친 뒤, 미계약된 물량에 대해 청약 신청을 받는 절차이다. 관련법이 시행됐던 2021년 5월에서 2023년 2월 27일까지는 적용 대상이 제한적이었다. 과거 무순위 청약은 청약자가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해야 했고, 해당 가구 구성원 모두가 무주택자여야만 했다.하지만 이제는 해당 법의 문턱이 대폭 낮아져,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다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이달 28일부터 녹색건축물 인증을 많이 받을수록 용적률 완화 범위도 이에 비례해 중첩 적용돼, 최대 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27일 밝혔다.현행 법령으로는 녹색건축물 관련 인증을 모두 취득해도 용적률 완화 비율이 가장 큰 1건만 인정됐었다. 한마디로 중첩 적용받을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없는 것이다.이에 국토부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함을 느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건축법’ 등을 개정해, 건축기준 완화 혜택을 중첩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녹색건축물의 건축기준 완화 세부 기준도 새로
부동산은 하방경직성이 강한 실물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의 영향으로 집값이 반토막 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에 같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신고가를 경신하는 아파트들도 등장해 집값의 양극화 바람이 불고 있다.대표적으로 송도·동탄2신도시를 예로 들 수 있는데, 국토교통부(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더샵송도마리나베이’ 84㎡가 지난해 2월 12억 4500만원(13층)으로 전고점을 찍은 이후, 지난달 7월에는 같은 주택형이 5억 9500만원(3층)에 거래돼 6억 5000만원(52.2%
현재 부동산 시장은 높은 금리와 집값 하락,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불안정한 모습을 띠고 있다. 이에 정부는 대출 규제 완화 등 각종 안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부동산 침체는 장기화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로 인해 전례 없던 전혀 다른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청약시장의 인기가 사그라지면서 청약통장 해지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국토교통부(국토부)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해 6월 기준 2860만명에서 지난달에는 2774만명으로 7개월 만에 86만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약통장 해지 수
지난해 서울은 100만원 이상의 소형빌라 월세 거래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해 이전 집계를 경신하는 현상이 벌어지는 등 메가톤급 지각변동이 나타났다. 이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전세 자금 대출금리 부담과 전세 사기 우려로 월세 선호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여러 지역의 시·구는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도 부수적으로 월세 선호 현상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16일 국토교통부(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지난해 서울 소형빌라(전용면적 60㎡이하) 전체
최근 월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전세 사기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공유 주거’의 인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임대인이 기업이라 보증금을 떼일 염려가 없고, 인근 오피스텔보다 월세가 30% 정도 저렴한 장점이 있다. 이에 청년층의 내 집 마련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또한 공용 라운지와 피트니스센터 같은 공유 공간의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이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해보자면, 공유 주거는 다수가 모여 비용을 절감하며 구성원끼리 시너지 효과를 내는 공유 트렌드로, 개인공간인 침실, 화장실 등은 각 실별로 제공하고
최근 민간 분양 부동산 시장은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으로 인해 부동산 경기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시점이다. 이로인해 인기 있는 단지까지 무순위 청약이 나오는 실태에서,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경쟁률이 평균 11.1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공공분양주택이란,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서민이거나 국가유공자, 장애인,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노부모 부양자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사회계층의 주택 마련을 지원하는 제도로, 국가·지자체·LH(또는 지방공사)가 주택도시기금 등을 지원받아 건설하여 공급하는 전
지난해 주택 매매 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에 빌라 매입 비중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주택 시장의 양극화 바람이 불었다.투자재로서의 다세대 연립이나 빌라 같은 경우는 아파트에 비해 열위재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자 고가인 아파트 매입 비중은 감소하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빌라에 대한 매입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주택유형별 매매 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전국 주택 거래량은 50만 8790건으로 집계됐다. 이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한 번에 지불하지 못하고 나누어 내겠다고 한 사람이 7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물가·고유가·고금리로 대변되는 3고 불황 경제 상황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현재 종부세의 경우 미묘한 지각 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8일 국회 김상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종부세 분납신청자는 6만 8338명으로 집계돼, 5년 전인 2017년(2907명)에 비해 24배나 껑충 뛰었다.뿐만 아니라, 총분납 신청 세액 역시 2017년 3723억원에서 2022년 1조 5540억원으로 증가해 분납 신
미국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이하 연준)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고자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정책을 펼쳤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에서도 금리를 올리는 바람에, 집값이 2021년 말에 전고점을 찍은 뒤, 지금까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금리가 꾸준히 오르면서 투자심리는 위축돼 부동산 시장은 거래절벽이 장기화됐다.이에 정부는 주택시장이 절벽을 넘어 빙하기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거래 침체가 심해지자 각종 규제 완화를 시행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솔루션을 제시했다. 그 결과 집값 하락률은 점차 감소 되는 추세
서울 용산구는 노후화된 30세대 이상인 공동주택을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개략적으로 살펴보자면, 신청 기한은 오는 28일까지 공동주택이면(30세대 이상)이면 신청가능하고, 용산구 내 125개소(3만 4624세대)가 대상이다. 총 사업비의 70%까지 지원되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등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단지별로는 최대 2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데, 지원금은 △옹벽·누수방지·변압기 교체 등 시설물 안전 공사, △단지 내 도로·하수관·정화조·어린
부동산의 극한 거래절벽으로 인해 정부가 부동산 각종 규제를 완화 시킨 뒤, 15억 이상 고가 아파트의 거래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정책 힘겨루기 결과가 입증이 된 것이다. 반면 서울과 지방도시의 부동산은 상호 연관 없이 독자적인 경제흐름을 가지는 데 이를 ‘디커플링’이라고 부른다. 이로인해 수도권과 지방은 양극화 바람이 불고 있다.5일 기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중 15억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건수는 총 236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