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익분기점만 생각했지 천만 영화라는 건 조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좀 어리둥절했는데, 주변에선 '이런 때가 평생 다시 안 올 수도 있지 않으냐'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즐기고 있습니다."영화 '파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은 21일 종로구 카페에서 한 인터뷰에서 '천만 영화'를 보유하게 된 소감을 묻자 담담한 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지난달 22일 개봉한 '파묘'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수 952만여 명을 기록해 이번 주말 1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로 미국 배우조합상 TV 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영화 부문 최고상은 '오펜하이머'에 돌아갔다.◇ '성난 사람들' 스티븐 연 등 올해 4번째 수상…한국계 약진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30회 배우조합상(SAG) 시상식에서 스티븐 연은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스티븐 연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달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에미상 시상식,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 이어 올해 미국 주요 시상식 4개의 TV 미니시리즈 부문
홍상수 감독이 신작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24일(현지시간) 저녁 주 행사장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홍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를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발표하고 시상했다.홍 감독은 2022년에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바 있다.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2등상'에 해당한다.홍 감독은 이날 수상으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7차례 진출해 부문별 작품상인 은곰상만 모두 5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민식 주연의 오컬트 영화 '파묘'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18일 밝혔다.'파묘'는 다음 달 15일부터 열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74회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포럼 섹션은 독창적이고 도전적인 색채를 가진 영화를 선보이는 부문으로, 한국 상업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2013), 김태용 감독의 '만추'(2011),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2003) 등이 초청된 바 있다.베를린영화제 측은 '파묘'에 대해 "작가주의적 영화와 장르영화의 스펙트럼에 있는 올해 포럼 섹션
한국계 감독과 배우들이 활약한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원제 BEEF)이 미국 방송계의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 도전한다.미국 TV예술과학아카데미는 1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제75회 에미상 시상식을 연다.'성난 사람들'은 이번 시상식의 미니시리즈(A Limited Or Anthology Series Or Movie) 부문에서 총 11개 상을 노린다.우선 주연배우인 스티븐 연과 앨리 웡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고, 조연으로 출연한 두 배우 조셉 리와 영 마지노가 남우조연상을 놓고
'더 글로리'가 전세계 넷플릭스 TV 부문에서 이틀째 정상을 차지한 것은 물론, 비영어권 주간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15일(한국시간) 넷플릭스가 매주 이용자들의 시청시간을 집계해 발표하는 '전세계 비영어권 톱 10 프로그램(쇼)' 주간차트에서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1억2446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보이면서 1위에 올랐다.'전세계 비영어권 톱 10 프로그램(쇼)' 주간차트에서 1억 시간 이상의 시청시간을 보인 건 지난해 2월7일에서 2월13일까지 '지금 우리 학교는'의 1억1324만 시
국민배우 차태현과 유연석이 3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소재 성수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멍뭉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깜찍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영화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이다. 한편 영화는 3월 1일에 개봉한다.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장르는 드라마이며, 등급은 전체관람가이다. 러닝타임은 113분으로 짧고 굵게 감동적인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참고로 김주환
‘부산행’, ‘반도’, ‘지옥’을 흥행시킨 연상호 감독이 또 한 번 전 세계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작품을 들고 왔다. 지난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 24일 기준 넷플릭스 영화 글로벌 톱에 올라섰다. 지난해 그가 연출한 시리즈물 ‘지옥’이 글로벌 정상을 차지한 지 거의 1년 만이다.또 배우 강수연의 유작이기도 한 SF 영화 '정이'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이목을 끌었다.'정이'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 독일, 스페인, 싱가포르 등 80개국에서 톱10에 오르며 공개 3일 만에 1,930만 시간의 시청
故 강수연의 유작이기도 한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SF물 ‘정이’가, 오는 2023년 1월 20일 에 대공개된다.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도 오픈했다.포스터에 ‘크로노이드사의 A.I. 전투용병 정이가 곧 출시된다’라는 카피가 눈길을 끌었다. 마치 광고 문구 같았다.예고편도 광고 콘셉트로 시작했다. 최첨단 전투형 AI ‘정이’의 출시를 소개했다. ‘정이’의 화끈하고 리얼한 전투 액션을 예고했다. ‘정이’는 SF 영화다.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김현주가 강렬한 변신을 알렸다
웰메이드 사극영화로 평가받는 ‘올빼미’가 관객수 270만 명을 돌파했다.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5일 3만368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71만7910명이다.‘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벌이는 스릴러이다.이 영화는 지난 14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는데, 지난달 23일 개봉한 이후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이는 2022년 개봉 영화 중 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5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중단됐던 감독과의 대화 등 각종 대면 행사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객석도 100% 운용된다. 5일 개막식 사회는 배우 류준열과 전여빈이 맡는다.개막작은 하디 모하게흐 감독의 '바람의 향기'가, 폐막작은 이시카와 케이 감독의 '한 남자'가 선정됐다.올해는 71개국 243편이 초청돼 7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아시아 영화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 섹션에는 이정홍 감독의 ‘괴인’, 이란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공조2'는 누적 관객수 555만 5406명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한편, 2위는 서인국, 장동윤 주연의 '늑대사냥'이다. '늑대사냥'은 첫 주말 레이스를 19만 4948만명에 마쳤다.3위는 '아바타
부산국제영화제가 3년 만에 완전 정상화를 선언하며 아시아 최고 영화제로 우뚝 선다.7일 오후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기자회견이 화상으로 진행됐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남동철 수석 프로그래머, 오석근 필름마켓 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제27회 부산영화제는 다음 달 5~14일 영화의전당·CGV센텀시티·롯데시네마센텀시티 등 해운대 일대에서 열흘 간 열린다.올해 상영작은 모두 354편이다. 공식 초청작은 71개국 243편이며, 여기에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111편이 추가됐다. 개막작은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스핀오프가 글로벌 OTT 시리즈물로 제작될 예정이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제작사인 하이브 미디어코프와 ‘고요의 바다’ ‘헌트’ 제작사인 아티스트스튜디오는 26일 “최근 배우 이정재와 함께 영화 속 캐릭터 레이를 주인공으로 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레이’(가제)를 공동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레이’(가제)는 가장 잔혹하지만 매력적인 빌런 킬러 레이의 탄생부터 그의 타깃이 되는 전 세계 다양한 빌런들과의 대결을 담을 예정이다. 레이에 버금가는 매력의 빌런들은 향후 ‘빌런 유니버스’로 구
MBC '빅마우스'가 3주 연속 금토드라마 부문 TV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TV화제성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자료에 따르면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는 8월 2주 차 금토드라마 부문에서 83.73%의 점유율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화제성 점수로는 전주 대비 22.77% 상승해 치솟는 인기를 실감하게 하고 있따. 진짜 ‘빅마우스’의 정체에 대해 시청자들을 열혈 추리하게 만들고 있는 드라마 ‘빅마우스’는 지난 13일 방송된 6회에서 고미호(임윤아)가 죽은 서재용 교수의 미발표 논문의 행방을 찾아내는 한편, 사슬파와
개봉 7일차에 영화 ‘헌트’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16일(화) 오전 11시 42분 기준이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이정재 분)와 김정도(정우성 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헌트’ 의 주역 이정재 감독과 정우성, 정만식은 이날 메가박스 플러스엠 공식 SNS를 통해 재치 있는 200만 관객 돌파 인증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세 사람은 중요한 기밀을 입수했다며 서류 봉투에서 함
영화 ‘비상선언’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했다.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8월 5일 오전 7시 기준,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로 누적 관객수 581,200명을 모았다.하지만 개봉 첫날이 지나자 하루만에 '한산'에 쫒기고 있다.'한산'은 같은 날 20만 9,355명을 모았다. 누적 관객 수는 344만 1,660명이다.개봉 첫 날은 비상선언'이 '한산'을 약 10만 명 차이로 앞섰지만, 이틀 차에는 그 격차가 2만 명까지 좁혀졌다.예매율은 이미 '한산'이 뒤집은 상황이다. 현재까지는 '비상선언'이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에서 우위
쿠팡플레이 측이 '안나'의 편집권을 침해 당했다는 이주영 감독의 주장을 반박했다. 쿠팡플레이는 3일 '안나'의 이주영 감독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냈다.쿠팡플레이 측은 "쿠팡플레이는 '안나'의 촬영이 시작된 후부터 일선 현장의 이주영 감독(이하 감독)과 제작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신뢰를 보내왔다. 하지만 감독의 편집 방향은 당초 쿠팡플레이, 감독, 제작사(컨텐츠맵) 간에 상호 협의된 방향과 현저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수개월에 걸쳐 쿠팡플레이는 감독에게 구체적인 수정 요청을 전달했으나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이 개봉 당일40.2%로 전체 예매율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예매 관객 수는 21만2868명이다.'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다. 지난해 열린 제74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이며 영화 '관상'(2013) '더킹'(2017) 한재림 감독의 새로운 작품이다.'비상선언'은 개봉 전 열린 시사회를 통해 "현재를 함께 사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호평을 얻은 바 있다.배우 송강호, 이병
변요한은 "'한산'이라는 영화가 멋들어지게 잘 나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많은 관객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솔직하게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불어 변요한은 "처음 '한산'을 김한민 감독에게 제안받았을 때 "'제가요?'라며 반문하기도 했다. 김한민 감독은 '잘할 것 같고 잘 어울린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작품에 대한 부담은 촬영하면서 아주 잠깐 들었다"고 캐스팅 과정에 대해 이야기 했다.그러면서 그는 "'한산'은 여러 준비가 굉장히 많았던 작품이다. 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제일 먼저 김한민 감독과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