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군 대위의 행패

시민의 모범이 되어야 할 현역 공군 대위인 20A씨를 24일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030분께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여성 2명을 폭행하고 더불어 이를 말리던 남성 1명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만취한 상태로 지하철역에서 시민을 폭행한 현역 공군 장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니 사회의 파장이 클 전망이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현역 장교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신병을 헌병대에 인계한 상태이고,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취 상태였던 점을 감안하면 형의 죄질이 조정될 것 같다.

이러한 파격적인 주제가 화두로 던져졌다는 사실만으로도 상당히 고무적이다.

공인들은 필수불가결한 현상이겠지만, 서로를 포용하는 배려사회로 진일보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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